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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사상충약 꼭 먹어야 할까? <먹는 이유와 먹이는 노하우>

by mintmoney 2024. 7. 3.

반려견을 사랑으로 입양해서 지갑으로 키운다는 말이 있죠?

매달 사료비, 간식비, 병원비 등등 반려견에게 고정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반려견에게 사료와 간식 외에 한 달에 한 번씩 심장사상충 약을 먹이고 있어요. 한 알에 2만 원이 넘어 약값도 비싼 편이지만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꼭 챙겨주려 합니다. 하지만 약을 먹이는 일도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심장사상충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와 반려견에게 약 먹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약을 먹기위해 기다리는 강아지
강아지 심장사상충 약 먹이기

 

심장사상충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심장사상충은 강아지나 고양이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보통  모기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심장사상충에 이미 감염된 동물을 모기가 흡혈을 할 때 심장사상충의 알을 같이 흡혈하게 되고 이 모기가 다른 반려견을 물때 유충들이 반려견의 피부를 뚫고 들어오면서 감염이 시작된다고 해요.

감염이 되면 기침과 혈뇨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 심부전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또  혈액 공급장애로 급사할 수도 있다 하니 약을 통해 필히 예방을 해야겠습니다.

 

반려견 루니는 수풀 사이에 들어는 걸 좋아하고 풀이 우거진 곳에서 배변하는 습성이 있기에  외부기생충, 진드기, 내부 기생충을 광범위하게 예방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먹고 있어요. 

루니가 먹는 넥스가든 스펙트라는 먹으면 한 달 동안 심장사상충과 진드기(외부, 내부기생충이)같이 예방이 된다고 해요. 약을 먹고 구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루니는 부작용 없이 잘 먹고 있습니다.

 

먹이거나 바르는 약은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투약해야 합니다. 또 요즘은 진드기나 모기가 계절에 상관없이 있기에  1년 내내 먹여야 한다고 해요.

 

심장사상충약도 종류가 다양하고 각 약마다 예방하는 범위가 다르다 하니 내 반려견의 생활패턴이나 산책패턴에 따라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먹이길 추천드립니다.

 

그릇에 들은 간식을 먹으려고 기다리는 강아지
강아지 간식에 약을 섞어서 먹이기

 

심장사상충약 먹이는 방법

반려견이 약을 간식처럼 잘 먹어주었으면 좋겠지만 맛이 이상한지 그냥 주면 안 먹고 뱉어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루니가 좋아하는 간식에 약을 섞어서 주고 있답니다.

처음엔 심장사상충약을 작게 쪼개서 삶은 닭가슴살에 싸서 주었는데요, 덩어리가 좀 크게 잘라진 것들은 다시 뱉어내는 기술을 발휘하더라고요. ㅎㅎㅎ미각이 점점 진화하나 봐요.

고민하다가 더 잘게 다져서 아기치즈 1단계에 주먹밥처럼 만들어 주니 맛난 간식 먹듯이 잘 먹었답니다.

 

만약 약을 잘 안 먹는다면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과 함께 급여해 주세요.

연어구이, 닭가슴살, 삶은 계란, 추르, 습식간식등과 함께 특별식 만들어주면 대부분 잘 먹을 거예요.

 

그래도 너무 먹이기 힘들다면 바르는 심장사상충약도 있으니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예방약 잘 챙겨주시고 강아지와 매일 즐겁고 행복하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