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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풀 먹어도 괜찮을까요?>강아지 풀 먹는 이유와 주의사항

by mintmoney 2024. 5. 24.

풀냄새를 맡기를 좋아하는 반려견 루니가 어느 날부터  풀을 뜯어먹기 시작했어요. 처음 풀 먹는 모습을 보고 "개 풀 뜯어먹는 소리 하지 마라"라는 속담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기도 했는데요. 염소처럼 자연스럽게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지만 풀에 있는 독성이 위험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루니뿐 아니라 이렇게 풀을 먹는 강아지들이 있는데요,  왜 강아지들은 풀을 먹을까요? 먹어도 괜찮을까요? 오늘은 강아지들이 풀을 먹는 이유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꽃과-풀-사이에-서있는-강아지
풀 먹는 강아지 루니 (풀밭 좋아^^)

 

강아지가 풀을 먹는 이유?

 

정확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다양한 이유들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알아볼게요.

 

- 본능

개는 잡식동에 가깝습니다. 본능적으로 풀을 먹고 싶어 하고, 그 질감을 좋아할 수 있어요.

 

-호기심 때문에

풀이 파릇파릇 올라오면서 새로운 냄새도 나니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풀에서 나는 냄새가 흥미롭거나 궁금해서 먹어보기도 합니다.

 

-셀프 치료

속이 불편한 아이들이 풀을 먹고 구토를 하며 스스로 소화기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해 먹는다는 말도 있어요.

 

-심리 요인 (심심함, 스트레스 )

단순히 지루하면 일종의 놀이처럼 풀을 뜯기도 해요.

혹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경우 사람이 손톱을 뜯는 행처럼 주변에 풀을 다량 먹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배고픔, 영양소 결핍

산책 중 배가 고프거나 섬유질이나 비타민이 부족할 경우 본능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식증

풀을 어린 나이 강아지들은 먹을 것 먹지 말아야 할 것 구분 없이 반복적으로 먹는 행동으로 풀을 먹는 것도 이식증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는다면? (주의사항)

 

-철쭉, 유채꽃, 튤립, 다육이 카네이션등 강아지가 먹으면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과 알레르기, 호흡문제등이 생길 수 있어요. 독성이 있는 식물들을 주의해 주세요.

 

-먹어도 큰 이상이 없는 풀이라도 풀에 제초제 살충제등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많이 먹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풀에 묻어있는  다른 강아지들의 분변에  기생충이 있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잘 살펴봐주세요.

 

-만약에 풀을 먹고 반복된 구토나 설사를 하고 기력저하 증상이 있다면 반듯이 동물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집안에 있는 화분 화초에 자주 접근한다면 화분 쪽에 접근 못하게 올려두거나 치워주세요.

 

-너무 많은 풀을 먹지 않게 주의시켜 주세요.

 

 

풀 먹는 행동 교정 방법?

 

-이식증이나 불안 증세로 풀을 먹는다면 산책량을 늘려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필요하면 스트레스 완화 훈련이 필요합니다. 

 

-보호자의 관심과 교감이 부족하면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로 먹기도 하니 규칙적인 산책을 통해 보호자와 교감하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산책 시 좋아하는 간식을 챙겨서 풀을 먹을 때 간식으로 쪽으로 주의를 전환시켜 주세요.

 

-섬유질이 풍부한 당근, 호박, 고구마, 양배추 등 삶은 채소를 사료에 토핑 해서  부족한 섬유질을 채워주세요.

 

강아지가 호기심으로 한두 개 정도 맛볼 수 있지만 도심에 있는 풀들을 많이 먹게 되면 위험할 수 있겠네요.

산책 시 잘 지켜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거나  간식으로 대체해야겠습니다.

반려견과 건강하고 안전한 산책을 위해 풀을 많이 먹지 않게 주의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