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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 전 체크 사항 <털빠짐 적은 견종 TOP3.>

by mintmoney 2025. 4. 22.

우리집 반려견은 시바이누에요^^ 처음 시바견을 입양했을 때만 해도, 그저 귀엽고 개성있는 외모에 반해 있었어요. 작고 날렵한 몸매, 당당한 걸음걸이, 살짝 무뚝뚝하지만 애정 많은 성격까지. 가족모두 마음에 쏙 들어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집안 곳곳에서 털이 굴러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강아지니까 좀 빠지겠지' 했는데, 이건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어요. 침구에, 소파에, 옷에… 털이 안 붙은 곳이 없더라고요. 폭풍 털갈이 시기때는 매일매일 빗질을 해줘도마법처럼 털빠짐의 양은 어마어마 했어요. 

알고 보니 시바견은 대표적인 이중모(더블코트) 견종이더라고요. 털이 두 겹으로 나 있어서 보온 효과는 뛰어나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폭풍 털갈이’가 찾아오는 거예요. 지금은 잘 적응해서 털빠짐에도 익숙해지고 스트레스도 안받지만 처음엔 살짝 힘들었답니다.ㅎㅎ

입양 전엔 반드시 견종 특성을 알아보는게 중요함을 늦게 깨달았어요.  성격, 활동량, 짖음,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털 빠짐’까지… 모두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반려 생활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어요.

산책하는 시바견 블랙탄
털빠짐이 많은 우리집 반려견 시바이누^^

털 빠짐 적은 강아지, 어떤 견종?

강아지니까 당연히 어느 정도는 털이 빠져요. 하지만 견종에 따라 털갈이가 거의 없는 아이들도 있어요. 특히 알레르기가 있거나, 실내 청결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털 빠짐이 적은 견종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처음에 ‘털’ 빠짐이 때문에 강아지 입양을 고민중인 분들께  털 빠짐이 적은 반려견 3종을 소개하려고 해요. 지금 반려견 입양을 고민 중이라면 참고해주세요^^

털 빠짐 적은 반려견 추천 TOP 3 🐶

1. 푸들 – 미용은 필요하지만, 털날림은 거의 없어요!

푸들은 대표적인 털빠짐이 적은 견종이에요. 곱슬곱슬한 털이 피부에 붙어 있어서 빠지더라도 날리지가 않아요. 알레르기 유발도 적고, 체취도 강하지 않아서 실내에서 키우기에 정말 좋은 친구예요.

또한 지능이 높고 훈련에 잘 반응해서 초보 반려인에게도 잘 맞는 견종 중 하나예요. 다만 주기적인 미용과 빗질은 꼭 필요해요. 털이 잘 엉키기 때문에 미용을 게을리하면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2. 말티푸 – 작고 귀여운 외모, 그리고 적은 털빠짐

말티즈와 푸들을 믹스한 말티푸도 털빠짐이 적은 견종이에요. 작은 체구에 귀여운 외모, 애교 넘치는 성격까지 갖췄어요. 푸들의 곱슬털을 물려받아 털이 잘 날리지 않아요. 특히 아파트나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소형견이에요.

말티푸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해서 가족과 잘 어울리고, 애정 표현도 풍부해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즐거워요. 다만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짖음 교육은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과 함께 해주는 게 좋아요.

3. 비숑 프리제 – 사랑스러운 외모, 관리만 잘하면 OK

비숑은 마치 구름 인형처럼 폭신폭신한 털이 매력적인 견종이에요. 털빠짐이 매우 적은 편이라, 집안에 털이 날리지 않아요. 하지만 부피감 있는 털을 가지고 있어서 엉키지 않도록 정기적인 빗질과 미용은 필수예요.

성격도 밝고 사람을 좋아해서 가족 중심의 생활에 잘 어울려요. 다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한 훈련은 천천히 해나가야 해요. 반려인의 관심과 애정을 많이 필요로 하는 친구랍니다.

입양은 ‘운명’이지만, 준비는 ‘선택’이에요

우리집 반려견은 이제 5살이 되었어요. 털빠짐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나름대로 대처하는 법도 익혔고 반려견과의 일상이 너무 소중해졌어요. 하지만 입양 초반엔 정말 당황도 많이 하고, 내가 이 아이에게 잘해주고 있는 건가 고민도 많이 했었어요.

그때 느꼈던 건,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엔 충분한 정보와 고민이 꼭 필요하다는 거예요. 한 번의 감정으로 시작되는 만남이지만, 그 뒤엔 오랜 시간의 책임이 따라오니까요.

오늘 소개한 견종들은 털빠짐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자에게 맞는 성격, 환경, 가족 구성에 따라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할 수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 ‘우리와 잘 맞는 친구’를 만나는 거겠죠.

여러분은 어떤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가요? 혹은 어떤 기준으로 반려견을 입양하셨나요? 어떠한 반려견도 함께 생활하다보면 단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필요하구요^^ 오늘도 행복한  반려생활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