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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변 산책시 하는 행동과 이유

by mintmoney 2024. 5. 22.

 

반려견 루니는 소변과 대변을 모두 야외에서 해결하는데요. 성견이 된 후로는  배변패드를 깔아줘도 실내에서는 배변을 하지 않는 답니다. 덕분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함께 매일 산책을 하고 있어요.

 

강아지는 산책하는 동안 주변을 탐색하고 다양한 냄새도 맡으며 행복지수가 올라간다고 해요. 

사람도 산책을 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증가한다고 하니 산책은 서로에게 즐거운 일입니다.

반려견과 매일 산책을 하며 강아지의 다양한 행동이 궁금할 때가 많은데요,

오늘은 반려견이 배변 산책할 때 하는 행동들과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아지-숲 -산책
산책하는 강아지

야외 배변만 고집하는 강아지

루니처럼 실내에서 배변하지 않고 야외에서 소변 대변을 해결하는 반려견들이 종종 있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는 왜 야외배변을 고집할까요?

 

반려견과 함께 집안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반려견들도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 사는 곳, 깨끗하게 지켜야 할 공간이라는 인식이 생긴다고 해요. 그래서  먹는 곳, 자는 곳, 쉬는 곳에서는 소변과 대변을 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나는 여길 화장실로 생각하지 않아"

"조금 참으면 나가서 쌀 수 있어"라고 생각하며 내 영역은 깨끗하게 지키고 싶어 하는 건강한 본능입니다. 보통 건강한 반려견, 하루 두 번 이상 산책을 하거나 덩치가 큰 반려견들이 야외 배변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소변을 참다 보면 방광염에 걸릴 수 있고 소변의 농도가 올라가 요로결석 발생가능성이 증가하기에 야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에겐 두 번 이상의 산책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들이 대변을 보기 전 빙빙 도는 이유

 

반려견 루니는 대변을 볼 때 열심히 냄새 맡은 후 그곳을 뱅뱅 돌다가 자세를 잡고 대변을 보는데요,

그 모습이 대변이 급해 발을 동동 거리는 아기 같아 귀엽기도 하고 어떤 이유가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주변을 살펴 안전을 확보하려는 것.

- 대변보기 전 적절하고 안전한 지면을 찾아  배변보기 편한 환경을 만들려는 행동.

- 위험한 상황이나 포식자가 없는지 안전함을 살피는 행동.

- 원활한 배변을 위해 장에 자극을 주는 행동.

- 돌면서 발바닥 체취를 남기며 영역표시를 하는 행동.

 

등등 여러 이론들이 있습니다. 근래 과학적 이론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뱅글뱅글 돌며 지구의 자기장을 느끼다는 이론이 제시되고 있어요. 머리는 남쪽 꼬리는 북쪽에 두고 안정감을 느끼며 볼일을 본다고 하니 참 재미있는 이론입니다.  

 

배변 후 뒷발차기하는 행동

루니는 가끔 소변을 본 후 뒷 발로 바닥을  차서 흙을 날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흙으로 발바닥을 닦는 걸까요?

 

이런 행동은 야생의 본능인 마킹의 습관으로 자신의 배변을 뒷발로 차서 흩뿌림으로 써 영역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현대 강아지들은 이런 야생의 본능은 줄어들었지만 발냄새, 발톱자국을 남겨 본인이 왔다갔음을 표시, 본인 영역권에 있음을 과시하는 행동입니다. 보통 자존감이 높은 강아지들이 배변 후 뒷발차기를 한다고 하니 이 또한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배변을 돕는 산책 노하우

 

강아지들이 소변을 참는 평균시간은 8~10시간 정도라 해요. 하루 두 번 이상의 산책을 통해 원활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강아지들이 배변을 선호하는 장소는 본능적으로 잔디, 흙 등 푹신하고  풀이 무성한 곳을 좋아한다고 해요. 주변에 공원이 있다면 더 좋은 산책코스가 될 듯합니다.

같은 산책 장소라도 냄새는 매일 바뀌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충분히 냄새를 맡을  수 있게 기다려 주세요.

 

강아지는 냄새를 맡고, 새로운 걸 만나고 싶고 무언가를 쫒고 싶은 본능적 욕구뿐 아니라 보호자와 교감하는 산책시간을 좋아하기도 하지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행복한 건강하고 즐거운 산책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