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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아지에게 짖을 때 행동 교정 방법 <강아지 훈련사분들께 배워 보아요>

by mintmoney 2024. 7. 5.

시바이누 루니는 친구들을 좋아하지만 표현이 서투른 듯해요.

인사를 하고 싶고 놀고 싶은데 상대 강아지가 그냥 지나가면 놀자고 짓기도 하고.. 보자마자 경계하며 짖기도 합니다. 

이유와 원인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호자 입장에서 볼 때 짖는 행동이 상대 강아지에게 무서움을 줄 수 있기에 짖지 못하도록 교육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반려견들이 강아지 친구를 보고 짖는 이유와 짖는 행동을 교정하는 교육방법을 유튜브 전문가들 영상을 보며 정리해 보았어요.

저도 영상을 보고 배우며 산책 시 연습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른 강아지와 만난 개
강아지 친구? 인형을 만난 루니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 이유

강아지들의 기질과 성격에 따라 친구들을 보고 반응하는 게 다 다르기도 합니다.

다른 개를  보고 짖는 이유도 다양한데요. 놀자고 짖기도 하고, 위협적인 행동을 받아서 같이 짖기도 하지요. 또 보호자와 나를 지키는 방어행동으로  짖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다른 강아지에게 물린 기억이 있는 강아지들은 비슷한 개를 보아도 무서워서 짖기도 한답니다. 

 

(우리 루니는 놀자고 짓거나 싸우자고 짖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어떨 때는 상대 강아지가 먼저 짖어도 아무 반응 없이 그냥 지나가기도 하니 참 마음을 알기 어렵네요. 산책하며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잘 교육시켜야겠습니다.)

 

다른 개를 보고 짖을 때 교육 방법 

<보듬 tv 강형욱 훈련사>

짖는다고 말로 "안돼" 혼내기만 하면 더 흥분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다른 개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짖지 않는다면 평행선으로 걷다가 횡단보도 건너며 서로  크로스하는 연습을 시켜봅니다. 이걸 반복하면 옆에 있는 강아지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이삭 tv 이찬종 훈련사>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나와 산책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기에 내 옆에 잘 따라다니는 산책 연습을 먼저 해야 합니다. 

멀리 떨어졌을 때 리드줄을 툭 당겨서 내 옆으로 오게끔 하고 가까이 오면 줄을 느슨하게 해 주세요. 흥분했을 때 "안돼" "하지 마"하며  혼내는 건 응원하는 추임새이니 자제해 주세요.

산책 시 보호자 옆에 잘 따라다녀야 서로 스트레스도 덜하고 순간적인 위험상황에도 잘 대처하며 반려견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왈스 tv>

보호자가 리드하며 산책하는 게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가고 싶은 대로 끌려가지 않는 연습을 해주세요.

반려견과 산책하는 루틴(코스)이 있다면 강아지들은 자신의 영역이 생기기 때문에 내 구역에 어떤 강아지 친구들이 왔다 갔나  빨리 가서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흥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책을 하면 강아지는 자신의 영역을 더 지키려 하기에 경계심이 커지기도 합니다.

 

보호자가 반대쪽으로 가려할 때 버팅기거나 따라오지 않는다면 계속 기다리거나 간식으로 유도하세요. (절대 지면 안됨.)

고집이 센 친구들은 정말 안 올 수도 있어요. 만약 5분 10분 버티고 고집 피우면 기다리다 산책 종료합니다.

 

짖는 상태에서 말고 짖기 전 리드줄 당겨서 진정시켜 주세요.

짖기 전 흥분도를 낮춰주는 게 좋습니다. 경계대상이 지나갈 때쯤 짖기 전에  줄을 당긴 후 빠르게 지나가기 연습을 합니다.

줄 당기기 교육은 집중이 필요합니다.

줄을 잘못 당기면 강아지가 걷지 않을 수 도 있고 산책을 싫어할 수도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민한 대상을 멀리서 보여주고 경계심 낮추게 해 주세요.

간식도 주면서 '괜찮구나' 생각할 수 있게  좋은 인식 심어줍니다. 간식으로 시선돌리거나 예민한 대상이 지나가면 간식 지급을 합니다.

 

산책 처음부터 끝까지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보호자가 리드하는 산책을 연습해 주세요. 산책 시 문제가 없는 강아지는 마음껏(강아지가 가고 싶은 대로 원하는 대로) 산책해도 좋지만 문제가 있는 강아지라면 어느 정도 규칙을 가지고 보호자가 리드하는 산책을 해주어야 합니다.

 

정리 & 생각

보호자가 집중하고 리드하는 산책이 기본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무리하게 인사시키지 말고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반복해야겠어요;

행동교정을 할 때는 무덤덤하게 줄을 뒤로 툭 당기라고 합니다. 너무 흥분하면 옆구리를 톡 쳐서 보호자를 보게끔 하는 훈련법도 있네요.  전문가가 아니기에 훈육과 보상의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울 때도 있는데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듯합니다.

 

산책은 나와 우리 반려견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핸드폰은 자제하며 집중 산책을 해야겠습니다. 

우리 반려견이 외부 자극에 짖거나 흥분하지 않게 잘 연습해서 즐겁고 행복한 산책시간이 되길 응원합니다.